디지털노마드로 살며 느낀 시간의 여유와 경제적 자유 (고성 워케이션 3-4일차)

 

디지털 노마드 고성 워케이션 3일차 
⏰ 7시 기상

 

 

 

 

오늘도 어김없이 떠오르는 붉은 태양

오늘따라 태양이 더 선명하고 붉어보였다

 

아침에 침대에 누워서 이 뷰를 볼 수 있다니

 

이 아름다운 일출을 보고 싶어

알람 없이도 7시에 눈이 떠진다

 

 

 

바다 위로 해가 천천히 떠오르는 걸 보며

커피 한잔을 내렸다

 

어제 다녀온 고성 무끼카페에서 사 온 햄치즈 소금빵과

컬리에서 구매한 디카페인 드립백

그리고 잔잔한 음악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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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떠나오지 않았다면

지금도 여전히

쳇바퀴 굴러가듯 바쁘게만 살아가고 있었겠지

👀

 

 

 

갑자기 사진을 보니 생각났는데

이번 워케이션 최고의 효자템은

바로 이메텍 1인 전기방석

 

🤍정말 나의 워케이션 동반자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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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를 너무 많이 타서

핫팩은 물론이고 전기방석도 구매해 봤다

 

이게 엉덩이가 뜨끈하다고

손이랑 발까지 따뜻해진다

 

사람 많은 공간에서는 히터를 마음대로 틀 수 없을 때가 있는데

나는 후리스 입고

전기방석 틀면

천하무적이다 ☺️

 

 

내돈내산 찐후기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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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워케이션을 떠나오면서

비용적인 측면도 만만치 않아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3일차인 오늘

절실히 느낀다

 

이번 고성 워케이션은

무조건 왔어야만 했다

아니, 오지 않았으면 큰일 날 뻔했다!

 

 

내가 생각하는 워케이션의 가장 큰 장점은

'내 시간의 주도권'을 되찾는 일이다.

 

 

바쁜 일상 속

이런저런 일들에 쫓기다 보니

정작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볼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

 

뻥 뚫린 바다와

조용한 공간에 있다 보니

생각도 정리되고

점점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이 명확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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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갓싼김밥에서

김밥을 참치김밥을 사 왔다

 

 

 

김밥집 뒤쪽에 있던 하나로마트

한번 구경 가봤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다

 

먹거리는 물론

일회용품, 생필품들도 구매할 수 있다

 

 

 

 

오션뷰를 보며

즐기는 분식 DAY

 

김치라면에

참치김밥

 

무조건 맛있지!

다만 참치양이 적은 것은 조금 아쉽다

 

 

밥 먹고

살짝 나가서

근처 바닷가 산책

 

에메랄드 빛 동해바다가

너무 예쁘다 🩵

 

 

 

잠시 공간을 바꿔

환기시켜 주는 TIME

 

오늘은 '패들카페'에 갔다

 

사실 지금 워케이션 하는 공간도 충분히 좋지만,

아이디어 회의도 하고

어제 어떤 일들을 했는지

서로 공유하고 기록하는 시간을 가졌다

 

 

 

예쁜 거 옆에 더 예쁜 거

정말 고성은 예쁜 카페가 많아서

더더더더 좋다

 

아이디어

하이브리드 막 샘솟아

🧡

 

지금 로고디자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고성에서 여기저기 다니며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

 

 

 

나의 생명수

카페라테

 

나는 사실 꾸덕하고 찐득한 에스프레소를 좋아하는데

패들은 약간 미끄덩했다

 

근데 또 맛있다

그냥 맛있고 예쁘고 행복해

묘한 매력이 있는 패들

 

워케이션 끝나기 전에

다시 꼭 가고 싶은 카페라

후기를 작성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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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coffeed_pearl/224066462658

고성 카페 패들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감성 뷰맛집

 

 

 

저녁은 뜨끈하게

코스트코표 파곰탕면에

볶음김치, 곱창김, 진미채

 

워케이션의 묘미는

마치 여기 사는 것처럼

찐으로 일상의 식사를 즐기는 것 🤣

 

숙소에서 밥을 먹으면

돈도 세이브되지만

왔다 갔다 시간도 엄청 세이브된다

 

 

 

 

오늘 저녁에는

미드저니로 여러 가지 이미지를 만들어보았다

 

그렇게 탄생한 내 프로필 사진

내 이미지랑 비슷하게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비슷한 건 맥북을 사용한다는 것뿐?!🤣

 

정말 이미지를 예쁘게 잘 만드는

미드저니에게 감탄하고

또 나를 예쁘게 만들어줘서 고맙기도 하고

 

AI 발전속도가 너무 빨라

긴장이 되면서도

빨리 익혀야겠다는 생각까지도!!

 

내일도 열심히 살아야지

 

 

 

디지털 노마드 고성 워케이션 4일차 
⏰ 7시 39분 기상

 

 

어제는 새벽 1시 넘어서 자서 그런지

30분 더 늦게 기상했다

 

다행히 해가 아직 나를 기다려주고 있어

얼른 모닝사진을 찍어봤다

 

 

 

1층 카페테리아에 가면

이렇게 매일 토스트와 쨈을 제공해 주신다

 

청소를 어찌나 열심히 해주시는지

너무 깨끗한 토스트기 🧡

 

3조각 구워서 올라왔다

 

오늘은 커피 대신

미리 구매해 온 '리쉬' 티를 마셨다

유기농 블루베리 히비스커스

 

진짜 향이 찐하고 고급스럽고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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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든하게 먹고

시원한 바다뷰 보면서

본격적인 업무시작!

 

일을 하다 보면

졸리기도 하고 집중력이 흐트러지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나가서 바닷바람 쐬고

바쁘면 바다라도 쓱 쳐다봐주면

다시 집중이 잘된다

 

 

하루의 생산성이 일정하게 유지되는 건

이곳의 공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

 

 

 

 

오늘의 점심은

콩밥에 곱창김

그리고 요뽀끼

 

밥을 김에 싸니 김밥이 되고

라뽀끼가 금방 완성되니

 

분식특집 2탄!!!

이 요뽀끼도 코스트코에서 사 왔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놀 👍

 

역시 코스트코

여윳돈이 생기면

얼른 코스트코 주식 쟁여야지 😄

 

 

 

 

밥 먹고 일하다 보니

기다리고 기다리던 택배 도착!

 

바로 전기요와 마켓컬리 배송 🚚

 

 

 

집에서 먹는 것처럼은 어려워도

 

건강을 조금이나마 챙기고 싶어서

비빔밥 재료와

무생채

고등어구이

주먹밥을 주문해 봤다

 

이전에 제주도 워케이션 때는

공항 근처가 아니라

컬리나 쿠팡프레시 배송은 어려웠는데

 

여기는 컬리 배송이 된다니

무한한 감격이다~

 

아마 집에 가기 전까지

몇 번 더 주문할 것 같다

 

 

그리고 이건 전기요!

 

숙소는 좋지만

난방은 바닥난방이 아닌

히터를 사용해야 해서

건조해도 너무 건조 ㅠㅠ

 

워낙에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이라

27-28도로 틀어놓고 있고

설상가상 남자친구도 감기기운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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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안 되겠다 싶어서

얼른 주문한 보이로 전기요!

공구가로 9만 5천원 정도에 구매했다

 

 

오늘부터는

온도를 25-26도 정도로

맞추고 자보려 한다 

 

 

 

택배까지 잘 정리해 두고

잠시 방앗간에 들러본다

 

오늘은  '태시드'라는 카페에 왔다

 

 

 

구움 과자가 맛있다는데

바삭하니 맛있었다

 

공간도 아늑하면서

요즘 느좋갬성

 

외국인들이 많았고

다들 사진 수백 장씩 찍느라

정신없었던 ☺️

 

자랑스러운 한국 카페

 

 

물론 오늘도

어제의 성과를 함께 공유했다

 

남자친구는 책을 쓰고 있고

 

 

나의 큰 성과는

피그마 공부를 시작한 것!

 

요즘 디자이너라면

무조건 필수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툴!

 

다행히 어도비와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이번 워케이션 기간 동안

브로셔 하나 제작해 보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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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신기하게도

이렇게 하나둘씩 목표를 세우고

그걸 해나가는 힘이 생기는 것 같다

 

스스로 리듬을 만들어가는 일상력이랄까

 

 

나는 지금 남자친구의

영어교육 사업을

디자인과 마케팅 쪽을 함께 하고 있어서

 

이런저런 회의도 하고

자료 기획도 하고

생산성 높은 하루를 또 보냈다

 

카페에서 나왔더니

이렇게 밝고 환한 달빛이

우리를 비춰줬다

 

 

 

 

저녁은 컬리에서 주문했던

비빔밥을 먹어보았다

 

다시 볶으면 맛있겠지만

그러기 어려우니

전자레인지로 살짝 데워서

현미밥과 함께 먹었는데

 

꿀맛 😋

 

건강식이라 다시 또 몇 번 더 시켜 먹으려 한다

 

 

 

 

어제도

오늘도 너무 좋고 좋기만 한

나의 애틋한 고성 워케이션

 

내일이 더 기대되는 하루를 살아가고 있음에

감사하고 또 행복하다

 

 

명상룸에 있던 문구로 마무리해본다

 

 

끝없는 비움은 무한한 가능성으로 가득 차 있다